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고영욱을 15일 오전 8시20분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고영욱은 그동안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아왔으나 성추행 추가 의혹이 제기되면서 지난 10일 구속영장이 발부됐으며 이후 서대문경찰서 내 유치장에 수감돼 조사를 받아왔다.
이날 검찰 송치로 고영욱은 16일 서울 남부구치소로 호송돼 서부지검을 오가며 검찰 조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고영욱은 지난해 3월과 4월 연예인을 시켜주겠다며 미성년자를 잇따라 성폭행한 혐의와 함께 지난해 1월 자신의 차량에 13세 여중생 이모양을 태워 성추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