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첫방송 중의 한 장면인 설원에서의 사투는 모든 촉각을 곤두세우고 주변을 경계하며 저격 자세를 취하고 있는 요원들의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장혁(정유건 역), 이다해(지수연 역), 윤두준(서현우 역) 등 NSS 요원들은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 놓인 듯한 분위기로, 이다해의 놀란 표정 또한 심상찮음을 짐작케하고 있어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윤두준의 가슴에 날카로운 단검을 내리 꽂기 직전인 용병의 모습과 놀란 듯 그를 바라보는 얼굴은 아찔함마저 느껴지고 있어 이들이 어떤 사연으로 첫 회부터 이러한 대전을 펼치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강원도 대관령에서 진행된 이 날 촬영은 무릎 위까지 쌓인 눈으로 절경을 이루는 배경과 배우들의 몸을 던진 열연이 어우러져 빛을 발했다는 후문.
드라마 ‘아이리스2’의 한 관계자는 “이 장면에는 시청자들이 놀랄만한 깜짝 반전이 숨겨져 있다. 첫회부터 다양한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극대화시킬 터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리스2’는 의문의 저격을 당한 김현준(이병헌 분)의 죽음으로부터 3년 후의 이야기를 그리며, 시즌1에서도 밝혀지지 않았던 미스터 블랙과 아이리스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한 첩보멜로액션 드라마. 눈 덮인 산에서 펼쳐지는 서바이벌 대전의 전말이 공개될 ‘아이리스2’ 첫 회는 13일 밤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