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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김희애·박주미와 신세계 정용진의 공통점은?

기사입력 2013-02-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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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좋은 것만 먹이고, 입히고, 보여주고 싶은 ‘부모 마음’은 하늘 아래 누구나 똑같을 터. 연예인 혹은 재벌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다.
자녀가 성장할수록 부모의 관심사는 교육 쪽으로 옮아가게 된다. 아이가 최상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는 유명인 부모들이 보여주는 모습은 그들 또한 보통의 엄마아빠라 생각하게 한다. 다만 특별한 점은, 많은 유명인의 자녀가 나란히 같은 초등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공교롭게도.
서울 영훈초등학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을 비롯한 부유층 자제들이 다니는 소문난 명문이다. 이 학교에는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의 손녀, 두산그룹 손자들 등 유명인사 자제들이 다녔다.
차인표-신애라 부부의 아들도 이 학교를 다니다 이후 홈스쿨링을 거쳐 대안학교에 진학했으며, 이재용 아들은 이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영훈국제중학교에 진학, 화제를 모았다.
숭의초등학교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배우 차승원의 뜻밖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학교. 두 사람의 자녀가 각각 해당 학교를 졸업했고, 재학 중이다. 이 학교에는 이찬진-김희애 아들, 고 최진실-조성민의 아들·딸인 환희와 준희, 박주미, 윤유선, 견미리 등 유명 연예인들의 자녀가 다니고 있다.
세종초등학교 역시 윤도현-이미옥 부부의 딸, 차인표-신애라 부부의 딸, 유호정-이재룡 부부의 딸이 나란히 입학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밖에 성동초등학교에는 김남주-김승우 부부의 자녀가 재학 중이다.
또 가수 이선희, 이문세, 민해경, 배우 배종옥, 유동근-전인화 부부, 박상원, 정호근 등이 자녀를 사립초등학교에 입학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연예인 부모라고 원하는 학교에 다 진학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서울 강북의 한 사립학교는 입학 경쟁률이 5.3대 1을 기록했을 정도. 한 연예인 부부는 처음 지망했던 학교의 추첨에서 떨어져 다른 학교로 자녀를 입학시키기도 했다.
이들은 가을 운동회 등 학교 공식 행사에도 열심히 참여해 화제가 된다. 다른 부모과 같이 달리고 김밥을 먹는 등 소탈하고 평범한 모습으로 브라운관 속 스타의 이미지를 벗고 엄마, 아빠로 돌아온다.
초등학교임에도 불구, 1년 교육비가 1000만 원을 훌쩍 뛰어넘지만 갈수록 치열해지는 사립 초등학교 경쟁률을 보면 상당한 수의 부모들에게 큰 문제가 돼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때로는 과도한 자녀 사랑이 어긋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전 KBS 아나운서 노현정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며느리인 배우 박상아가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부정입학시킨 협의로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검찰은 이들의 자녀가 입학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음에도 외국인학교에 입학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관련 수사가 시작되자 자녀를 자퇴시킨 후 다른 학교로 전학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검찰은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부정입학시킨 학무모 47명을 기소했으며, 이 중 21명이 징역 6~10월에 집행유예 2년형 등을 선고받았다. 욕심이 과한 자녀 사랑이 가져온 씁쓸한 21세기 대한민국의 자화상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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