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기는 영화 ‘연애의 온도’ 개봉을 앞두고 영화와 특별한 인연이 담긴 곡 ‘지난날’을 리메이크해 전격 음원 발표를 했다.
이민기와 ‘지난날’의 인연은 사소한 듯 특별하다. 한 인터뷰에서 “‘연애의 온도’ 시나리오를 받고 출연 여부를 고심하던 중 한밤 중 차에서 우연히 ‘지난 날’을 듣게 됐는데 순간 마치 운명처럼 이 영화를 하지 않으면 후회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힌 것. 이민기는 이같은 감성을 팬들에게 그대로 전하고 싶은 마음에 지난 8일, 비밀리에 녹음 작업을 진행했다.
이민기는 2009년 앨범 ‘No Kidding’을 발표하며 배우를 넘어 가수로서의 역량도 보여준 바 있다. 이번에 녹음한 ‘지난날’은 특유의 꾸밈없는 목소리와 원곡이 가진 진한 감성이 어우러졌다는 후문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