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되는 MBN 신개념 스토리쇼 ‘보물섬’에는 총 3600쌍 이상의 결혼을 성사시킨 ‘방배동 중매달인’ 차일호 씨가 출연, 궁합과 결혼의 상관관계에 대한 비법을 전수한다.
샘 해밍턴은 “저랑 한국 여자도 국제 커플인데, 궁합을 볼 수 있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차일호 씨는 “옆에 계신 성은 씨가 이상적이다. 만약 두 분이 결혼 하면 천생연분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성은은 “그럼 나 국제 결혼하는 거냐”며 맞장구를 쳤고, 이같은 반응에 홍록기는 샘 해밍턴에게 성은과의 눈빛 교환과 즉석 미팅을 주선했다.
샘 해밍턴은 순식간에 진지한 표정으로 바뀌어 “나이가 어떻게 되시냐”며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호주 집에 수영장 있다” 등의 작업 멘트(?)를 날리며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성은은 녹화 초반부터 훈남 성형외과 전문의 박성욱 원장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호주 집에 수영장이 있다는 샘의 말에 단숨에 등을 돌려앉는 등 폭소를 자아냈다. 방송은 17일 오후 11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