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7번방의 선물’은 컴스탁 그룹이 일본 배급권을, 홍콩의 인터컨티넨탈 필름 디스트리뷰터가 홍콩과 마카오 판권을 구매했다. 이 외에도 태국, 대만 등에도 팔렸다.
대만의 플래시 포워드 엔터테인먼트의 패트릭 마오 황 대표는 “정말 감동적인 영화였고 마치 ‘아이엠 샘’, ‘그린마일’, ‘인생은 아름다워’의 감동을 함께 느끼는 듯 했다”며 “대만 관객들도 감동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화 ‘건축학개론’과 ‘러브픽션’ 등의 한국영화를 홍콩 극장배급에 앞장 선 홍콩의 인터컨티넨탈 필름 디스트리뷰터는 ‘7번방의 선물’ 내부 시사 후 마케팅팀 전원 찬성으로 홍콩 판권을 구매했다는 후문이다.
NEW 측은 “‘7번방의 선물’은 지난 2월 베를린국제영화제 마켓상영을 통해 해외에 첫 선을 보였다”며 “일반 관객은 물론 현지 바이어까지 무장해제하는 진풍경을 자아냈다”고 전했다.
‘7번방의 선물’은 누적관객 1250만명을 돌파하는 등 여전히 국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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