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 매체는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영욱에 대해 엄벌을 요하는 취지의 탄원서가 법원에 제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법조계 인사를 통해 지난 14일 고영욱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 여성 3명 중 1명의 측근 P씨가 법원에 탄원서 및 진정서를 제출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한 법원 관계자는 '성폭행 사건에서 피해자의 친인척이 낸 탄원서는 엄벌을 요구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라며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27일 열리는 결심공판에서 P씨가 제출한 탄원서와 진정서 등을 검토하고 판결에 참고
앞서 법원은 지난 12일 고영욱에 대한 세 번째 공판에서 피해 여성 A양과 B양의 영상 진술을 토대로 증거조사를 실시했습니다.
한편 법원 측은 고영욱의 오피스텔에서 성추행 및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양과 B양 모두 "성관계를 원했던 것이 아니다"라는 진술을 남겼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