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는 23일 방송된 SBS ‘스타주니어쇼-붕어빵’(이하 붕어빵)에 출연해 엄마 조혜련에 했던 ‘나쁜 말’을 떠올리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우주는 이날 방송에서 “과거 엄마가 밖에 자주 나가고 집에 없는 게 싫어 엄마가 들어오면 ‘엄마 또 혼자만 맛있는 거 먹고 왔지’ ‘혼자만 좋은 곳 다녀왔지’ 등 말하며 심술을 부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럴 때면 엄마는 얼굴이 붉어지며 화를 냈다. 그게 참 미안했다”면서 “얼마 전에 도 엄마가 마사지를 받고 왔는데 심술을 부렸다. 엄마가 ‘허리디스크 때문에 아프다. 왜 내가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엉엉 울더라. 엄마가 혼자 힘들었다는 걸 그 때 알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MC 이경규가 사과를 권유했지만 우주는 “미안하다는 말은 어색해서 못 하겠다”고 답했다.
대신 그는 PD를 향해 “PD님, 우리 엄마 추운 데서 일하면 힘들다. 쉬는 시간 많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해 감동을 선사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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