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강원래, 장애판정 이어…세상에!

방송인 강원래가 시험관 아기 실패에 대해 고백했습니다.

28일 방송된 한 토크쇼에 출연한 강원래는 '받아들일 때 비로소 찾아오는 두 글자, 행복'이라는 주제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그는 "내가 장애를 인정하기까지 3년이 걸렸다. 힘든 시기에 내 곁을 굳건하게 지켜준 사람은 바로 아내 김송이었다"며 "장애를 인정하고 아내와 행복을 찾기 시작하면서 부모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아내 김송과의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강원래는 "아이를 가지고 싶었다. 아기가 있으면 더 열심히 일하며 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시험관 아기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이어 "시험관 아기를 5번 시도했는데 5번 모두 실패했다. 고생한 아내에게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그는 "포기하고 강아지를 한 마리 입양했다. 똘똘이라고 이름 지은 강아지와 우리 가족은 차츰 행복을 찾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에게 자식과 같은 행복을 선사했던 반려견 '똘똘이'마저 최근 암 말기 진단을 받은 상태라고 밝혀 시청자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강원래는 암 선고 소식에 눈물 흘린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받아들였다. 나와 아내는 똘똘이가 죽을 때까지 행복하게 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안타깝다" "눈물이 고일 정도였다. 강원래 씨 힘내세요" "똘똘이도 많은 사랑을 받아 행복했을 것"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해당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