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은 4일 오후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금나와라 뚝딱!’의 제작발표회에서 지상파 드라마 입성에 대해 “기분이 좋다”며 해맑은 웃음을 보였다.
50부작의 비교적 긴 호흡의 드라마를 하게 된 김형준은 “처음에는 ‘큰일이네’라는 생각으로 막막했다”며 “그러나 세트장도 행복하고 동료배우분들이 잘 챙겨주셔서 감사할 다름”이라며 감격했다.
그는 “저에 대한 감사함으로 지내고 있다. 요즘 진짜 행복하다. 가수로 활동할 때는 생각을 너무 많이 했었는데 앞으로는 편안하게 하나하나 다시 쌓아가는 기분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한지혜가 “활달하고 재밌는 성격이라고 들었는데 현장에 선생님들 많으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그래서 별명을 ‘쫄쫄이’라고 붙여줬다”고 전하자, “놀려줘서 감사하다”며 능청스럽게 답했다.
또 함께 연기로 활동하는 아이돌가수들에 대해 묻자 “수지씨 되게 좋아한다”며 다소 엉뚱하게 사심을 표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연기 연습은 드라마와 영화를 많이 보는 것을 꼽으며 “아이돌그룹으로 활동할 당시 하지 못했던 일상적인 생활을 하면서 연기 연습을 하고 있다. 친구들과의 술도 마셔보고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행동을 하며 연기할 때 자연
한편 ‘금나와라 뚝딱!’은 중산층의 허세와 실상을 풍자적으로 그려내면서 결혼과 가족의 의미를 찾으려는 가족드라마다. ‘아들 녀석들’ 후속으로 오는 6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사진 강영국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