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는 누적관객 7만1559명을 기록했다.
영화는 1948년 제주섬 사람들이 ‘해안선 5km 밖 모든 사람은 폭도로 간주한다’는 미군정 소개령을 듣고 피난길에 오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아픈 기억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그 시대 제주 섬사람들의 천진한 일상을 비추어 아이러니한 웃음을 잊지 않는다. 역사와 일상의 대비를 담아낸 영화는 먹먹한 울림을 전한다.
전국에서 67개관에서밖에 상영되고 있지는 않지만, SNS를 통해 입소문이 퍼져 영화관을 찾는 관객이 늘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것도 관심을 불러 오고 있다.
관객 10만 명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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