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8일 새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장옥정 역으로 연기 인생 최초로 사극에 도전하고 있는 김태희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태희는 무릎담요와 커다란 벙어리장갑을 낀 채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장옥정’ 팀은 서울 근교에 사극 세트장이 없어 문경새재 등 산속에 위치한 야외 세트장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
이에 스태프들은 방한복에 모자까지 쓰고 촬영에 임하고 있으나, 김태희 등 연기자들은 극중 설정에 따라 얇은 봄 한복만을 입고 촬영해야 하는 상황.
스태프들은 촬영 중간 중간 무릎담요로 추위를 견디며 연기에 임하는 김태희에 대해 “하루 종일 얇은 한복만을 입고 촬영하기 힘겨울 텐데 열정이 대단하다”며 “감기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걱정을 쏟았다.
또 “봄추위가 시샘하는 게 꽃만은 아닌 것 같다”며 “김태희의 미모는 가히 꽃샘미모다”라고 감탄의 말을 덧붙였다.
한편, ‘장옥정, 사랑의 살다’는 김태희를 비롯해 유아인, 홍수현, 재희, 이상엽, 성동일 등 정상급 연기자들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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