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오페라 페스티벌은 130여 년 전통을 자랑하는 오페라 페스티벌로, 매년 6월 말~7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다. 바바리아 국립 오페라단이 주관하고 뮌헨 국립극장에서 열리며, 세계적 오페라 스타들과 전위적인 무대 연출 등으로 전 세계 많은 오페라 축제 가운데서 단연 최고로 손꼽힌다.
이번에 상영되는 ‘토스카’는 2010년 공연된 작품이다. ‘라보엠’, ‘나비부인’, ‘투란도트’ 등으로 유명한 푸치니의 대표작 중 하나다. 1800년 이탈리아 로마를 배경으로 오페라가수 토스카와 그녀의 연인 카바라도시, 그리고 토스카를 차지하려는 악질 경감 스카르피아 사이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질투, 죽음을 긴박하게 풀어냈다. 파비오 루이지의 지휘로 요나스 카우프만이 카바라도시 역을 맡았다. 전체관람가로 132분 상영된다.
메가박스에서 연중 상영하고 있는 메트오페라 공연 실황인 ‘더 메트 라이브 인 HD’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인 베르디의 오페라 ‘오텔로’는 세익스피어의 비극이 원작이다. 시기와 질투로 인해 파멸로 치닫게 되는 인간의 연약함을 표현한다. 특히 올해는 베르디 탄생 200주년 기념의 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전체관람가로 185분 상영된다.
메가박스 코엑스, 센트럴, 목동, 킨텍스, 백섬점 등 5개 지점에서 만날 수 있다. 일반 3만원, 청소년 1만5000원이다. 메가박스 VIP회원은 15% 할인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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