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은 9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김용만은 “과분한 사랑을 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는 말을 입 밖으로 꺼내는 것조차 조심스럽고 부끄럽다”며 “빠르게 입장표명을 할 수 없었던 점 또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검찰에 출두해 모든 것을 인정하며 성심성의껏 조사에 임했다. 2년 전에 했던 행동에 관해 어떠한 결정이 내려진다 하더라도 달게 받겠다”면서 “그 어떤 이유를 대더라도 스스로에게조차 납득이 되지 않을 만큼 명백한 잘못을 저질렀다. 이에 스스로를 돌아보고 도덕적으로 더욱 성숙하고 흔들리지 않는 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해 깊은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아껴 주셨던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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