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KCC 사옥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9 to 6: 나인 투 식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권오중, 개그맨 김대희 박휘순 송병철 양세형과 방송인 원자현 등이 참석했다.
제작발표회에 앞서 이날 출연진들은 2013 KCC ‘홈씨씨’ 연예인 신입사원 입사식을 치렀다. KCC 연규선 이사가 전 출연진들 가슴에 배지를 달며 입사를 환영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진들은 입사 후 받은 첫 월급을 어떻게 쓰고 싶냐는 질문을 받았다.
양세형은 “월급 받는 날 다 써버리겠다”며 “‘돈 생기면 쓰자’는 게 모토다. 내 돈이니 마음대로 할 거다. 다 쓰면 또 벌면 되지 않나. 자유롭게 흥청망청 나를 위해 쓰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와 달리 박휘순은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대출금을 갚겠다”고 밝혔다. “하루 빨리 부동산이 안정을 찾았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에서 산다는 건 정말 힘들다. 생활비만 해도 만만찮다. 월급으로 각종 세금을 내야겠다는 생각 뿐이다”고 말해 안타까움 섞인 웃음을 자아냈다.
권오중은 “비상금으로 쓰고 싶다”며 “내 수입이 얼만지 아내가 다 알고 있기 때문에 비상금을 만들어 본 적이 없다. 이 월급은 아내가 모를 것이니 꼭 비상금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대희가 “일부 기부하겠다”는 발언을 하자 송병철 또한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혀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한편 ‘9 to 6: 나인 투 식스’는 6명의 연예인들이 실제 대기업에 입사해 직장 생활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담은 직장인 힐링 프로젝트다. 연예인 대기업 입사 프로젝트로 특별 구성된 TF팀은 KCC의 실제 직장인들과 함께 약 세달간 자사 브
권오중 김대희 박휘순 송병철 양세형 원자현 등이 출연하며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를 날려줌과 동시에 무한 공감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 사진=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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