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4일 "싸이씨가 5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결정했다"며 "신곡 '젠틀맨'에 대한 국민적 성원에 감사하는 의미에서 내린 결정이다"고 밝혔다. 싸이의 기부금은 전액 소아암환자를 위해서 사용될 예정이다.
싸이의 선행은 최근 방한한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자신의 트위터(@BillGates)에도 언급된 바 있다. 빌 게이츠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인이 생명을 살리기 위해 원조를 많이 하고 있다"며 "싸이도 소아마비 박멸을 위해 돕고 있다"고 적었다. 빌 게이츠는 이와 함께 싸이가 촬영한 국제로타리클럽의 소아마비 박멸 포스터 사진도 게재했다. 포스터에는 평소의 장난기를 쫙 뺀 싸이의 모습이 담겨 있다. 싸이는 올해 초 국제로타리 공익광고 글로벌 모델로 발탁된 바 있다.
한편 싸이는 5월 1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3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탑 뉴 아티스트, 탑 스트리밍 아티스트, 탑 랩 아티스트, 탑 스트리밍 송(비디오), 탑 랩 송, 탑 댄스 송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25일 미국 뉴욕으로 출국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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