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에서 순신(아이유 분)은 창훈(정동환 분)의 딸임을 알게 된 미령(이미숙 분)이 순신이 오디션을 보지 못하게 방해하고 싸늘히 외면했다. 이에 준호가 영문도 모른 채 외면받는 순신이 안타까워 화를 내며 끌고 나가는 모습이 그려져 미령과 대립할 이들의 순탄치 않을 앞날이 예고됐다.
심각했던 극 중 내용과는 달리 촬영 현장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았다는 후문. 촬영 도중 개 짖는 소리 때문에 NG가 나자 진지한 연기를 하다 웃음이 터진 이미숙을 필두로 웃음바다가 되는가 하면, 아이유와 조정석의 다정해 보이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고된 촬영 강행군 속에서도 촬영 현장 분위기가 좋기로 소문난 '최고다 이순신'은 이미숙, 윤다훈을 비롯한 선배 연기자들이 유쾌한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아이유 역시 힘든 내색 없이 늘 웃음을 잃지 않아 현장을 밝게 만드는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이유는 "밝은 현장 분위기 덕분에 더 좋은 연기를 보여 드릴 수 있는 것 같다. 따귀도 맞고 땅바닥에 밀쳐지는 등 고생도 많았지만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 덕에 부담을 떨치고 재미있게 촬영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관계자는 "미령에게도 외면받은 순신을 위해 준호가 앞으로 '이순신 스타 만들기'에 더욱 매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의 러브모드가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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