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은 30일 오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새 아침 드라마 ‘잘났어, 정말!’ 제작보고회에서 “중학교 시절 하희라의 팬이었다. 이렇게 함께 호흡을 맞추게 돼 영광”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학창시절 방안에 하희라의 사진이 온 곳에 붙어 있을 정도로 좋아했다”면서 “극 중 하희라가 연기하는 2명의 캐릭터 중 한명을 사랑하는 역할이다. 이런 들뜬 감정 상태와 과거 추억이 작품에 몰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작품이 끝날 때까지 이 마음을 간직하고 싶다”면서 “드라마가 끝나도 나는 선배님의 팬이다”라고 덧붙였다.
하희라는 이에 대해 “촬영 당시에 이 같은 이야기를 듣고 그냥 하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진심이라니 기쁘고 감사하다. 언제 한 번 집에 초대하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잘났어, 정말!’은 사랑해야만 살 수 있는 한 여자의 인생역경을 담은 이야기다. 너무 일찍 만난 첫사랑, 싱글맘 그리고 재회. 이젠 불륜이 돼버린 사랑이지만 운명처럼 엮여 다시 그녀를 옥죄어온다. 5월 6일 첫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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