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옆차기는 30일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를 통해 "'To the 전원일기'라는 가사는 '전원일기'를 도시의 일상과 정반대되고 드라마 '전원일기'처럼 정감 있고 따뜻한 곳의 대명사로 상징적으로 해석한 것"이라며 "(to)가 '~로' '~쪽으로'라는 뜻을 담고 있듯이 '전원일기'를 상징적으로 표현해 'To the 전원일기'라는 가사를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노래는 이단옆차기가 작곡하고 이단옆차기와 데이비드김과 함께 작사한 곡이다.
이번 가사 논란은 밴드 이브(Eve) 출신 작곡가 G.고릴라가 3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To the 전원일기? 이건 도대체 뭔 표현이냐. 진짜 가사 쓴 xx 한 대 때려주고 싶다"라는 글에서부터 시작됐다.
G.고릴라는 30일 이 발언이 논란이 되자 곧바로 해당 글을 삭제하고 "음악하는 후배들이 조금만 더 진지한 자세로 음악을 만들었으면 하는 의미였다. 그 이상의 뜻은 없었으니 오해하진 마시고. 저 역시도 조금은 경솔한 표현이었으니 반성하고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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