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눕독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NE1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2NE1은 트레이닝복 차림의 무대 의상을 입고 뒤를 돌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으며, 스눕독 역시 2NE1의 뒤에서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두 팀은 지난 4일 오후 7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팍축구장에서 열린 ‘유나이트 올 오리지널스 라이브 위드 스눕독(Unite all Originals Live with Snoop Dogg)’ 콘서트 무대에 함께 올랐다.
이번 공연은 스눕독이 데뷔 20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에서 펼친 콘서트로, 2NE1은 ‘Fire’, ‘Can't nobody’, ‘박수쳐’, ‘내가 제일 잘 나가’ 등 총 4곡의 무대를 통해 무대를 뜨겁게 달궜으며, 스눕독과 함께 한 무대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공연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스눕독은 “음악에 대한 에너지와 이를 통해 팬들에 즐거움을 선사하려는 점, 그리고 내가 나이는 더 많지만 투애니원과 마찬가지로 젊은 세대들에게 어필한다고 생각한다”며 2NE1과의 공통점을 소개하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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