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촬영장 사진에서 이승기가 감자와 닭다리를 들고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닭다리를 양손에 부여잡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 사진은 이승기가 6, 7일 방송되는 '구가의 서' 9, 10회 내용 중 한 장면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승기는 그동안 '구가의 서' 출연을 위해 식이조절을 하며 체중 감량을 해왔다. 이 때문인지 드라마 촬영 중 먹는 장면에서 거침없이 닭다리를 잡고 리얼한 연기를 선보였다. 현장 스태프들은 "이승기 먹는 모습을 보니 군침이 돈다"며 촬영 후 삼계탕집을 찾았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이승기는 어떤 장면, 어떤 연기든지 최선을 다해 열연을 펼쳐내고 있다"며 "맛깔스럽게 먹는 연기를 보여준 이승기로 인해 촬영장이 한바탕 웃음바다가 됐다. 촬영장 곳곳에 웃음을 전파하는 활력소로도 맹활약 중"이라고 전했다.
방송은 6일 오후 10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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