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는 21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뜨거운 안녕’ 언론시사회에서 “호스피스 병동에 대해 다큐멘터리나 책에서 보고 많이 알고는 있었는데 막상 호스피스 병원을 가보니 피부에 와닿는 게 다르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충격적인 게 호스피스 병동하면 삶을 마무리하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 그분들도 살고 싶어 하더라”며 “많은 걸 보고 느꼈다. 또 부모님에게 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뜨거운 안녕’은 호스피스 병원을 배경으로, 시한부 환자들이 밴드라는 인생 마지막 꿈을 향한 도전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이홍기가 연예인병이 제대로 걸린 문제 아이돌 가수 충의, 마동석이 전직 조폭 출신 뇌종양 환자 무성 역으로 출연한다. 밤마다 나이트클럽 알바를 뛰는 간암 말기 가장 봉식 역은 임원희, 병원 내 군기반장이지만 병을 앓고 있는 안나 역은 백진희가 맡았다. 30일 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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