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구라가 드디어 친정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품으로 돌아간다.
3일 김구라 측은 “김구라가 라디오스타에 복귀한다. 매회 열심히 할 것이며 현재 스케줄을 조정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청자도 김구라 본인도 ‘라디오스타’ 복귀를 간절히 바란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라디오스타’ 원년 멤버였던 김구라는 지난해 4월, 과거 인터넷방송 활동당시 했던 위안부 발언이 뒤늦게 논란이 일며 자숙의 의미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바 있다. 이후 9월 케이블 채널에 복귀한 김구라는 지난 4, 5월 ‘화신’과 ‘두드림’으로 KBS, SBS 등 지상파 진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유독 MBC 복귀만은 느렸던 상
황. 이 가운데 음주운전 자수 논란을 일으킨 유세윤이 ‘라디오스타’에 공식 하차하면서, 그의 후임으로 김구라가 합류하게 됐다. 이는 막말 논란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지 1년 2개월 만의 복귀다.
이와 관련해 김구라가 전성기 당시의 독설을 다시 선보일지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MBN스타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