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함효주(29)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8일 영등포경찰서 교통사고조사팀은 “함효주가 당일 새벽 3시경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근처에서 길을 건너다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무단횡단을 하다가 자동차에 치었다. 사고 당시 충격으로 원 지점에서 크게 벗어난 곳까지 튕겨나갔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을 했지만 뇌출혈, 골절 등 상태가 심각했고, 병원 이송 4시간 만에 숨을 거두었다”고 전했다.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출신 함효주는 MBC 공채 15기 개그맨으로 데뷔, 2005년 ‘웃으면 복이 와요’를 시작으로 ‘개그야’ ‘웃고 또 웃고’ ‘코미디에 빠지다’ 등에 출연하며 MBC 개그우먼으로 이름을 알렸다.
빈소는 이날 오후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MBN스타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