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매체는 12일 오전 KBS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오는 8월 종영하는 ‘일말의 순정’을 끝으로 시트콤을 전면 폐지된다”며 “대신 일일드라마가 편성될 계획이다. 제작 여건과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일말의 순정’ 후속으로는 ‘루비의 반지’(가제)가 편성이 확정됐으며 현재 캐스팅과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KBS 측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현재 ‘일말의 순정’ 후속작 편성과 관련해 어떤 것도 정해진 게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KBS 시트콤은 지난 2008년 ‘못 말리는 결혼’을 끝으로 폐지됐다가 이후 2012년 2월 ‘선녀가 필요해’로 4년 만에 부활했다. ‘패밀리’, ‘일말의 순정’이 방송됐지만 결국 1년 만에 다시 막을 내리게 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