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이 영화 ‘늑대소년’으로 평단과 관객을 단번에 사로잡은 조성희 감독을 신임 집행위원이자 대표 집행위원으로 위촉했다.
조성희 감독은 지난 해 가을, 송중기 박보영 주연의 ‘늑대소년’을 발표하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신진 감독이다.
상업영화 데뷔작에서 순수한 첫사랑과 늑대인간의 만남이라는 과감한 시도를 한 그는 미쟝센 단편영화제와도 인연이 깊다.
이후 2010년에는 장편 데뷔작 ‘짐승의 끝’을 연출하여 잔혹동화와 묵시록적 상상력을 결합시켰다는 평을 받으며 또 한 번 영화계에 파란을 일으켰다.
그는 열의 가득한 자세로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탄생시킨 또 한 명의 스타 감독이자 신임 집행위원을 대표 집행위원으로 위촉하며 파격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는 제12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오는 27일부터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MBN스타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