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되는 '푸른거탑' 21화에서는 주인공 6명이 각자 경험한 군대의 괴담을 털어놓으며 누구의 이야기가 가장 무서운지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군대 괴담이란 군대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 사고부터 귀신 이야기까지 등골을 서늘하게 만드는 이야기들을 말한다. 야산과 한적한 경계초소 등 으슥한 환경에 노출될 일이 많은 군대의 특성상 전해 내려오는 귀신 이야기부터 본인의 실제 체험담까지 수많은 괴담이 탄생하고 또 살을 붙여가기 마련이다.
'푸른거탑'은 예비역 남성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 친구, 애인들도 친숙하게 들어 보았음직한 군대괴담을 실제 화면으로 구현하는 동시에 '푸른거탑' 특유의 반전과 비틀기를 더해 웃음까지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푸른거탑'을 담당하는 CJ E&M의 민진기 PD는 “실제 군 경계초소에서 새벽에 촬영을 하던 도중 알 수 없는 이유로 오디오 파일이 손상되는 사고가 일어나 현장 스태프들의 등골이 오싹해지기도 했다. 신기한 일을 경험해가며 탄생한 에피소드인 만큼 오싹하면서도 짜릿한 재미를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방송은 12일 오후 11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