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김민지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SBS '풋볼매거진 골' 공식 블로그에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김민지 아나운서의 사진이 게재됐다. 이 사진은 '풋볼매거진 골' 100회를 기념해 촬영된 것이다.
열애사실이 공개되지 전에 촬영한 사진이지만 사진 속 김민지 아나운서는 튜브톱의 미니 웨딩드레스를 입고 손으로는 하트 모양을 그리는 등 사랑에 빠진 행복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해 SBS 1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현재 SBS 러브FM ‘김민지의 행복한 아침’, SBS ‘생방송 투데이’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하고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는 김덕진 변호사와 수원대학교 미술대학 오명희 교수의 1남 2녀 중 둘째 딸이기도 하다.
한편 20일 오전 박지성은 수원 월드컵 컨벤션 웨딩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민지 아나운서와 열애를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박지성은 “2011년 처음 만나 친한 오빠, 동생으로 지내오다 여름휴가 때부터 공식적으로 연인사이가 됐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