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남자보다 더 수북한 체모를 지닌 ‘털 많은 여자’가 ‘렛미인3’에 출연한다.
20일 방송되는 스토리온 ‘렛미인3’에 렛미인 닥터스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만큼 치료가 어려워 보이는 사례자가 등장했다.
이 날 남성보다 더 남성적인 외모 때문에 고통을 겪는 ‘털 많은 여자’가 출연해 변신을 의뢰했다. 그녀의 치료를 놓고 렛미인 닥터스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지며 변신 성공 여부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낼 전망이다.
남자보다 더 수북한 체모를 지닌 ‘털 많은 여자’가 ‘렛미인3’에 출연한다. |
초등학교 5학년 이후부터 시작됐다는 무월경증은 병원 치료가 시급하다고 판단될 만큼 심각했고, 렛미인 닥터스는 염색체 혹은 호르몬에 이상이 있을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삿짐 센터에서 짐을 나르며 일용직 노동자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털 많은 여자’는 남자 같은 외모와는 달리 아기자기하고 여성스러운 성향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일상을 공개했다. 지원자는 여성스러운 원피스를 옷 장 한켠에 간직하고 있는 등 평범한 여성으로 살길 간절하게 원하고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털 많은 여자’의 모습을 살펴본 ‘렛미인’ 닥터스는 치료 가능 여부에 대해 열띤 공방전을 펼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단기간에 절대 치료될 수 없는 심각한 문제일뿐더러 렛미인에서 도움 줄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닥터스가 있는 반면, “평생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렛미인에서 도움을 줘야 할 사례자”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한 것. 이러한 상반된 의견 속에서 ‘털 많은 여자’가 ‘렛미인
이밖에 이날 또 한 명의 ‘남장 여자’ 의뢰인이 출연한다. 성 정체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여렸을 적 가정불화 경험으로 스스로를 강하게 보이기 위해 남자의 모습으로 살아올 수밖에 없었던 의뢰인이 사연이 전파를 탄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