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기성용, 정조국 김성은 커플, 이청용, 정성룡, 최용수 감독, 가수 윤도현, 정지원 아나운서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배우 김수로가 사회를 맡았다. 주례는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경기분과위원장이 했다.
구자철의 신부는 제주에서 뛸 당시 만난 제주도 출신의 일반인 여성으로, 6년간 교제했다.
구자철은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포토타임 때 “6년 동안 옆에서 지켜준 신부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2007년 제주에서 프로에 데뷔, 2010년까지 활약한 구자철은 이듬해 1월 독일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