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허민, 섹시한 자태-19금 대화로 색다른 웃음 선사

[MBN스타 송초롱 기자] 개그우먼 허민이 섹시한 자태와 19금 대화로 색다른 웃음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허민은 지난 23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코너 ‘댄수다’에서 모니카 역으로 김재욱과 호흡을 맞추며 시청자들을 제대로 웃겼다.
지난주 첫선을 보여 호평을 받은 ‘댄수다’는 댄서들의 수다를 색다르게 구성해 웃음을 선사하는 코너. 정열의 탱고 커플로 사랑에 빠진 커플을 연기하는 두 사람은 “결혼을 하자”고 얘기하면서 춤과 동시에 ‘19금 대화’를 선보였다.

허민이 섹시한 자태와 19금 대화로 색다른 웃음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사진=개그콘서트 캡처

음악에 맞춰 정열적인 탱고를 추던 김재욱은 “당신과 결혼해서 한 집에 살고 싶다”고 말했고 허민이 “정말요? 강남? 압구정?”이라고 묻자 “시골에 살거야. 시골은 밤에 일찍 자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허민은 “경운기처럼 내 가슴을 덜덜 떨리게 만드는 남자”라고 응수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허민은 “당신과 결혼해서 맛있는 요리를 해주려고 혼자서 요리책으로 요리를 배우고 있다”고 말했고, 김재욱은 “학원에서 배워라. 학원이 진도가 빠르니까”라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코너는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눈 뒤 미어캣을 연상시키는 특이한 손동작과 잇몸을 드러낸 채 짓는 음흉한 미소가 압권이다. 특히 탱고의 주요 포인트를 제대로 짚어내며 고난이도 동작을 소화해낸 허민의 섹시한 자태는 재미를 더욱 배가 시켰다. 그동안 귀엽고 깜찍한 이미지로 통했던 허민은 S자 몸매를 드러내며 색다른 변신을 한 것이 제대로 통한 것이다.
한편, 이날 ‘개콘’에는 허민이 나선 코너 ‘댄수다’ 외에도 박지선, 오나미가 의기투합한 코너 ‘씨스타29’의 아홉수 개그, 보이스피싱을 주제로 한 ‘황해’에서 홍인규가 ‘김먹방’의 최고봉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