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담여울로 출연 중인 특유의 맑고 깨끗한 눈망울로 슬픔, 공포, 원망, 애틋함의 감정을 담은 눈빛을 보여 시청자를 사로 잡은 것.
지난 24일 방송된 23회에서 수지(담여울 역)가 다칠 것이 염려되어 이별을 하고자 하는 이승기(최강치 역)를 절절한 슬픈 눈물로 붙잡았다. 그리고 수지는 조관웅의 계략으로 납치를 당해 의자에 묶여 거대한 철퇴로부터 목숨을 위협받게 되자 공포에 떠는 눈빛으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 쳤다.
이어 자신을 구하러 나타난 강치를 보는 순간 그를 때리며 발로 차기도 하는 등 사랑하는 자신을 떠나려 했던 그에 대한 눈물 가득 고인 원망의 눈빛를 보이기도 했다.
또 서부관(윤주만 분)이 쏜 총에 주인공들 중 누가 맞았는지 알 수 없는 의미심장한 마지막 장면에서 최강치를 애틋하게 바라보며 눈물을 머금은 눈빛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월화극 시청률 1위를 이어가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구가의 서’는 25일 밤 10시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