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적 패의 딸 왈패 소녀 ‘소백’역을 맡아 아버지밖에 모르는 파파걸의 면모와 최원(이동욱 분)을 짝사랑 하며 말괄량이 같으면서도 순박하고 귀여운 모습을 선보이며 사랑을 받은 그녀가 드라마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전한 것.
공개된 사진 속 윤진이는 마지막 촬영을 마친 후 ‘천명’ 마지막 회 대본에 사인을 해 들고 있으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환한 미소로 시원섭섭한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촬영을 마친 후 그 동안 함께 고생한 촬영 스태프들과 인사를 나누며 동고동락했던 시간에 대한 아쉬움과 감사의 말을 전했다. 기념 촬영을 하며 섭섭한 마음을 달랬다는 후문.
윤진이는 “처음 도전한 사극인 만큼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좋은 분들과 함께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한층 성장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 ‘소백’이로 사는 동안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 동안 밤낮 없이 수고한 제작진 분들, 그리고 ‘소백’이 많이 아끼고 사랑해주셔서 감사 드린다. 앞으로 좋은 작품, 더 성숙한 모습으로 찾아 뵐 테니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윤진이는 ‘신사의 품격’에서 임메아리 역으로 귀엽고 발랄한 매력을 뽐냈으며 사극 ‘천명’에서 능숙한 사투리 연기와 선머슴 같은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