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왕가위 감독과 불화설 해명 “한국과 시스템 달라”

배우 송혜교가 왕가위 감독과의 불화설에 대해 해명했다.
송혜교는 지난 30일 홍콩에서 개최된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프로모션에 참석했다. 중화권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송혜교는 영화 ‘일대종사’에서 감독과 배우로 호흡을 맞춘 왕가위 감독과의 불화설에 대해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일대종사’ 촬영 당시 왕가위 감독은 출연 분량과 촬영 일정 등의 문제로 송혜교를 비롯해 양조위, 짱즈이 등 배우들과의 불화설에 휩싸였다.
송혜교는 왕 감독과의 불화설에 대해 “저도 소문을 들었다 솔직히 쉬운 작업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왕가위 감독님과의 첫 작업이었고, 한국과는 시스템이 많이 달랐기 때문에 어려울 때도 있었고 즐거울 때도 있었다”고 뒷이야기를 덧붙였다.
또한 “힘들었던 만큼 성숙해질 수 있던 시간이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분량에 상관없이 훌륭한 감독님과 배우분들과 함께하며 좋은 경험을 하고 싶다”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9일 드라마 프로모션을 위해 홍콩에 방문한 송혜교는 에스컬레이터 오작동으로 사고 위기에 처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송지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