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지난 1997년 신드롬을 일으켰던 영화 ‘비트’ 주역들이 스크린에 복귀한다.
‘비트’의 히로인 김성수 감독과 배우 정우성, 원작자 허영만 화백이 각각 ‘감기’ ‘감시자들’ ‘미스터 고’로 또 한 번의 신드롬을 일으킬 것을 예고했다. 앞서 ‘비트’는 탄탄한 스토리와 액션으로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젊은이들의 세계를 실감나게 재현한 영화로,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오는 8월 15일 개봉예정인 ‘감기’(제작 아이러브시네마, 아이필름)는 ‘비트’를 연출했던 김성수 감독의 새로운 복귀작으로 기대가 크다. 배우 장혁, 수애, 박민하, 유해진, 이희준, 마동석 등의 출연 또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트’ 히로인 김성수 감독, 배우 정우성, 허영만 화백이 동시기 스크린에 복귀한다. 사진=감기, 감시작들, 미스터 고 포스터 |
‘비트’의 주인공 민 역으로 당시 청춘들의 우상이었던 정우성은 지난 3일 개봉한 ‘감시자들’(조의석, 김병서 감독·제작 영화사 집)에서 한 치의 오차 없이 범죄를 저지르는 범죄조직의 리더 제임스 역을 맡았다.
정우성은 데뷔 이래 첫 악연연기에도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휘하며 관객
‘비트’의 동명 원작 만화를 그린 허영만 화백은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미스터 고’(김용화 감독·제작 덱스터스튜디오)로 필모그래피를 채운다. 이는 그의 만화 ‘제 7구단’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재현해 많은 이목을 끌고 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