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장호 “압수수색 증거물로 필적감정” 반박

유장호 호야스포테인먼트 대표가 전(前) 소속사 직원의 고발건에 대해 반박했다.
최근 호야스포테인먼트에서 실장으로 근무한 권모씨는 유장호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및 증거인멸 혐의로 최근 서울동부지검에 고발했다.
유장호가 장자연 사건 수사 당시 자신의 수첩을 유장호의 것인양 제출, 필적감정을 받았으며 이로인해 국과수 감정에서는 장자연 문건의 필체와 유장호의 필체가 다르다는 감정 결과가 나왔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유장호는 “당시 압수 수색을 받았고 사무실과 자택에 있는 수첩과 노트북 등 관련 자료들이 모두 넘어갔다. 압수된 증거자료들 중 하나를 필적 감정한 것”이라며 “따로 수첩을 제출한 적도 없으며, 수사기관을 속일 여지도 마땅히 없었다”고 반박했다. 또 “다시 필적감정을 받으라 해도 전혀 꺼릴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호야스포테인먼트에는 신인가수 K-호야, H-호야를 비롯해 원티드 출신 전상환이 소속돼 활동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