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90년대 그룹 잉크 출신 가수 이만복의 친모 리나 이가 40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이만복의 어머니는 아들 집에서 며느리, 손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옛 추억을 회상하던 어머니는 “지금 생각하면 옛날로 다시 돌아가서 만복이를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고인이 된 양어머니를 회상하며 “자기 이름을 가지라고 하셨다. 그래서 장 씨에서 이 씨로 호적을 바꿨다”고 밝혔다.
이에 이만복은 “난 어머니가 왜 까만 아이를 키우셨는지 아직도 의문이다”라며 “어머니를 키우고 저까지 키우셨다”고 말했다.
이만복은 지난해 10월 ‘여유만만’에 출연해 친아버지는 미국사람이며 다문화인 어머니와는 3살 때 헤어졌다며
한편 이만복은 1993년 소방차 멤버 이상원이 결성한 7인조 댄스그룹 잉크로 데뷔해 ‘그래 이젠’, ‘신데렐라 콤플렉스’ 등의 노래로 인기를 얻었으나 보험사기 혐의로 검거돼 가수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연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