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대성, 日서 시한부 여인과 키스?

[MBN스타 송초롱 기자] 그룹 빅뱅 대성이 키스신에 도전했다.
11일 빅뱅 유튜브 공식 채널에 대성의 첫 솔로 싱글 ‘아이 러브 유’(I LOVE YOU)의 쇼트버전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이 뮤직비디오에서 대성은 생애 첫 키스신에 도전해 눈길을 모았다.
뮤직비디오에서 대성은 삶이 얼마 남지 않은 여인을 사랑하는 남주인공을 연기한다. 그는 사랑하는 그녀에게 무언가 해주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 안타까워한다. 세상의 끝이 올 때까지 둘이서 함께 한다는 애절한 마음을 그린 러브 스토리가 주를 이룬다.

빅뱅 대성이 키스신에 도전했다. 사진=YG 엔터테인먼트

소속사 관계자는 “대성은 이번 작품에서 진심을 담아 노래하는 장면은 물론 사랑스러움과 안타까움이 녹아 든 표정 연기를 펼쳤다”고 밝혔다.
대성은 “첫 키스신이라 너무 긴장해서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다”며 “뮤직비디오에서는 한 컷만 나오지만 사실은 카메라 위치 차이로 여러 번 찍었다. 비를 배경으로 고속 카메라로 촬영해 아름다운 장면을 찍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성은 최근 일본에서 20개 도시, 26회 공연, 10만 관객을 동원한 첫 솔로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기세를 몰아 그는 오는 31일 첫 일본 싱글 ‘아이 러브 유’를 발표한다. ‘아이 러브 유’는 18일에 방영되는 일본 드라마 ‘아이 러브 유’의 주제가로도 선정됐으며, 일본 대표 바이올리니스트 하카세 타로와 함께 작업한 서정적인 발라드 곡이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