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한 ‘힐링캠프’ 게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창회를 열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100회 특집에는 가수 윤도현, 배우 고창석, 김성령, 유준상, 법륜스님,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이 출연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100회 특집에 출연한 게스트들은 하나같이 밝은 모습으로 서로에게 인사를 하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그 동안 1인 체제의 토크쇼와 달리 그간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게스트들이 여러 명 모여 더 큰 ‘힐링’을 선사했다.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한 ‘힐링캠프’ 게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창회를 열었다. 사진= SBS |
또 맛있는 음식에 신이 난 출연진들은 댄스시간을 가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싸이의 젠틀맨 춤을 춘 김성령을 시작으로 씨스타의 손털기 춤을 완벽하게 선보인 홍석천, 아저씨춤의 이경규, 뻣뻣함이 아름다웠던 한혜진까지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그중 눈에 띈 것은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이었다. 법륜스님은 성소수자인 홍석천에게 “개인이 태어난 취향이니까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말하며 위로해 눈길을 끌었다. 또 배우로서의 나이에 대해 고민하는 유준상과 김성령에게는 “늙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5명의 게스트 외에도 10회 출연자 유준상이 ‘힐링캠프’ 100회 특집을 위해 영상 메시지를 전했고, 방송 중간에 방송인 홍석천이 출연해 더 활발한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1년 7월 18일 첫 방송된 ‘힐링캠프’는 인기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사회 문화계 인사 등이 출연, 폭로전이 난무했던 자극적인 예능 프로그램 속에 잔잔한 기쁨과 진
한편, ‘힐링캠프’의 시청률은 8.7%(전국기준, 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2위에 그쳤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다큐스페셜 ‘소와할아버지’는 3.1%, KBS2 ‘안녕하세요’는 9.5%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