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9일과 12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대본연습 현장.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며, 함께 웃고 울며 보듬는 ‘가족’이 무엇인지 이곳에서부터 생생하게 드러났다.
KBS 주막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의 후속으로 8월 말 방영 예정인 새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제작 ㈜드림이앤엠)의 배우들은 이미 서로 가족이 돼있었다.
현장에 도착한 나문희, 장용, 김해숙, 오현경, 조성하, 이태란, 오만석, 이윤지, 한주완 등의 배우들은 ‘할머니, 엄마, 아빠, 언니’ 등 가족의 호칭을 주고받으며, 반가움의 포옹과 미소를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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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블리스미디어 |
쉬는 시간도 허투루 쓰지 않았다. 대한민국 최고의 명배우 나문희, 장용, 김해숙은 극중 자녀와 사위들에게 연기에 대한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아직 연기 경력이 짧은 배우들은 질문 공세를 퍼붓는 진풍경을 낳기도. 오현경과 이태란은 친자매처럼 수다 삼매경에 빠지기도 했다.
‘왕가네 식구들’은 왕봉(장용 분)과 이앙금(김해숙 분) 부부의 4명의 딸과 늦둥이 아들, 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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