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은 22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Mnet ‘슈퍼스타 K5’ 3차 예선 공개 녹화현장에서 눈물을 보였다.
3차예선은 ‘슈퍼위크’로 가는 마지막 관문으로 2차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 300명 중 7명이 무대에 올라 실력을 겨뤘다. 현장은 도전자들과 500여명의 관객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이날 관객을 놀라게 한 것은 이하늘의 폭풍눈물이었다. 이하늘을 울린 참가자는 59세 남성 K씨. 통기타를 매고 등장한 K씨는 “‘슈퍼스타K’에서 장재인과 로이킴이 기타를 치는 모습을 보고 그들과 함께 음악을 하고 싶어 나왔다”라고 출연동기를 밝혔다.
20년 전 아내와 사별했다고 밝힌 K씨는 기타를 치며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열창했다. K씨의 노래에 500여 관객은 숨죽여 무대를 지켜봤다. 이하늘은 K씨의 노래에 감동해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이하늘의 눈물은 K씨가 노래를 마친 후에도 한동안 계속됐다.
이승철은 “음악의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인생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해준 소중한 노래라 생각한다”라며 합격을 줬다. 윤종신도 “노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는데 도전자의 이야기가 잘 담겨 있다. 슈퍼위크에서도
마지막으로 이하늘은 “인생을 노래하셨다는 느낌을 받았다. 어떻게 살아오셨는지 보지 않았지만 느낄수 있었다. 선생님의 인생을 노래하셨는데, 어떻게 선생님의 인생에 불합격을 드리겠는가”라며 합격을 선언했다.
한편 ‘슈퍼스타K 5’는 8월 9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