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배우 이숙이 23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된 故 김종학 PD에 대해 “소년 같이 영혼이 맑은 감독이었다”며 애통해했다.
이날 오후 빈소를 찾은 이숙은 고인에 대해 “며칠 전 만나 새벽 2시까지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며 “횡령을 하지도 않았는데 모든 책임을 자기에게 뒤집어 씌웠다며 속상하다고 했다”며 안타까워했다.
또한 “워낙 소심한 성격이셨다. 남 불쌍한 거 못 보시고 싫은 소리를 못했다”며 “소년 같이 영혼이 맑은 감독이었다. 너무 안타깝다”며 슬픈 심경을 전했다.
한편, 김종학 PD는 이날 오전 경기도 분당의 한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자살로 추정하고 있으며 가족에게 남긴 유서도 발견됐다. 빈소는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 차려졌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