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테러’ 하정우 “피부트러블 때문에 자신감 없어졌다”

[MBN스타 안하나 기자] 배우 하정우가 영화 촬영 중 힘들었던 점으로 피부트러블을 꼽았다.
22일 오후 서울시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제작 씨네200 이하 더 테러)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하정우는 “피부 트러블로 고생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기에 디테일이 살아있더라. 손 움직임, 눈에 핏대 등 표현하는 것이 어려웠을 것 같다”는 질문에 “피부트러블 때문에 힘들었다”며 “현장에서 모니터를 하고 편집본을 보는데 굉장히 거슬렸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배우 하정우가 영화 촬영 중 힘들었던 점을 피부트러불로 꼽았다. 사진=이현지 기자

이어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피부트러블이 점점 심해지는 것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밝히며 “처음에는 자신감이 없어졌고 주사라도 한대 맞아야 하나 생각했는데, 감독님이 그 또한 윤영화의 속앓이에 대한 증거라고 해서 자신 있게 내보냈다”고 덧붙였다.
하정우는 이번 영화에서 마감뉴스 진행자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라디오 방송으로 밀려난 앵커 윤영화 역으로 분해 머리카락 연기, 동공연기 등 시시각각에 따라 변화하는 감정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한편 ‘더 테러’는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하는 앵커 윤영화(하정우)가 마포대교 폭발 장면을 목격한 후 자신의 야심을 위해 이를 독점 생중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8월 1일 개봉.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