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하나 기자] 김기덕 감독의 영화 ‘뫼비우스’가 제한상영가 등급 판정 찬반 시사회에서 압도적인 찬성표를 받았다.
26일 오후 서울 청량리동 영화진흥위원회 시사회실에서 ‘뫼비우스’ 개봉 찬반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시사회에는 기자, 평론가, 문화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국내 성인 관객들이 관람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107표 중 찬성 93표(86.9%), 반대 11표(10.2%), 기권 3표(2.8%)를 얻었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뫼비우스’가 제한상영가 등급 판정 찬반 시사회에서 압도적인 찬성표를 받았다. 사진=뫼비우스 공식포스터 |
‘뫼비우스’는 올 9월 개봉을 목표로 영상물등급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했지만 첫 번째 심의에서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았다. 이에 지적 받은 장면을 삭제한 후에 재심의를 넣었다. 그러나 두 번째 심의에서도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았다.
이후 김기덕 필름은 언론 및 관계자들을 모아놓고 찬반 시사를 열어 많은 이들의 의견을 듣기로 했고, 이에 오늘의
현재 ‘뫼비우스’는 3차 심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며 결과는 8월 초에 나올 예정이다.
‘뫼비우스’는 아버지의 외도로 파괴된 가정에서 성장한 남자가 속세를 떠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한 가족이 성적 욕망에 사로잡히며 파멸에 이르게 되는 과정을 담았다.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