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F 측은 24일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1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GMF의 역사를 견인해온 간판 아티스트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원년 헤드라이너이자 3년 만에 GMF를 찾는 공연의 신 이승환과 가을 시즌 새 앨범 발표 계획을 갖고 있는 자우림이 홀 오브 페임 스테이지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또 지난해 GMF 어워즈에서 각각 최고의 아티스트(MVP)와 최고의 공연으로 선정됐던 데이브레이크, 장기하와 얼굴들도 1차 라인업에 포함됐다.
또 유일한 7년 연속 출연이라는 금자탑에 빛나는 페퍼톤스, 12인조 빅밴드로 공연을 꾸밀 마이 앤트 메리, 단독 콘서트에 버금가는 내용을 준비 중이라는 10cm도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인디록과 얼터너티브의 전설로 전 세계 유수 음악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 자리를 석권해온 미국 출신 플레이밍 립스(THE FLAMING LIPS), 꿈의 무대인 부도칸 공연을 대성공으로 이끌어낸 바 있는 일본 출신 보디즈(THE BAWDIES) 등 해외 아티스트들도 출연을 확정했다.
이밖에 원모어찬스, 오지은, 가을방학, 옥상달빛, 솔루션스, 글렌체크, 존박, 어반자카파, 스탠딩에그, 제이레빗 등이 포함됐으며, 쏜애플, 선우정아, 슈가볼, 로큰롤라디오, 피네 등이 GMF에 처음 참여한다.
GMF의 얼굴 격인 페스티벌 레이디로는 배우 정은채가 선정됐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한 정은채는 최근 자작곡을 담아 발표한 첫 번째 솔로 음반을 발표한 뮤지션이기도 하다.
GMF2013은 오는 10월 19, 20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전역에서 펼쳐진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