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애니원, 뮤비 일정 차질… 내달 7일 신곡 발표 강행

[MBN스타 박정선 기자] 그룹 투애니원(2NE1)이 내달 7일 두 번째 타이틀곡 ‘두 유 러브 미’(DO YOU LOVE ME) 공개를 강행한다.
29일 오전 10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공식 블로그 YG라이프를 통해 뮤직비디오 제작 일정에 차질이 생겼음에도 신곡 공개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투애니원의 신곡 ‘두 유 러브 미’는 YG 메인 프로듀서인 테디의 작품으로 ‘내가 제일 잘나가’와 같이 여름과 잘 어울리는 신나는 느낌의 곡으로 알려졌다.

그룹 투애니원이 내달 7일 두 번째 타이틀곡 ‘두 유 러브 미’(DO YOU LOVE ME) 공개를 강행한다. 사진=MBN스타 DB

양 대표는 “새로운 해외 안무가와 함께 만족스러운 안무 연습까지 모두 끝마친 상황이다. 하지만 서현승 감독이 진행하려던 뮤직비디오 제작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고 입을 열었다.
양 대표에 따르면 이 같은 일은 음반 작업 과정에서 비일비재한 경우지만, 당초 매달 신곡 발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투애니원의 경우, 이번 신곡 발표가 미뤄지면 다음 신곡 발표 일정들도 도미노처럼 연속적으로 밀려 버리게 되는 상황이다.
이에 양 대표는 “어려운 고민 끝에 오는 8월 7일 투애니원의 두 번째 타이틀곡 ‘두 유 러브 미’ 발표를 예정대로 밀어붙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뮤직비디오 일정에 차질이 생긴 것에 대해 “투애니원 멤버들이 직접 핸드폰과 예전 구식 카메라를 이용하여 촬영하는 홈 비디오 형식의 영상을 제작할 것”이라며 임시방책을 내놓기도 했다.
양 대표는 “그동안 독특한 패션과 화려한 세트의 뮤직비디오를 많이 선보여 왔었기에 오히려 그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은 홈 비디오가 더 효과적 일수 있겠다는 긍정적인 생각에서 비롯된 아이디어”라고 설명했다.
한편 투애니원은 지난 28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폴링 인 러브’(falling in love) 활동을 마감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