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사흘만에 서강대교 근처서 시신으로 발견

지난 26일 서울 마포대교 남단에서 한강으로 몸을 던진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시신이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29일 오전 9시부터 순찰정 3척과 수상안전팀 12명을 동원해, 마포대교 남단 전망대 하류에서 수중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그러던 중 서강대교 남단 상류 100m 지점에서, 강 위에 떠 있는 성 대표의 시신을 발견했다.

지난 26일 서울 마포대교 남단에서 한강으로 몸을 던진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시신이 발견됐다. 사진=성재기 트위터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 20분께 성 대표로 추정되는 시신을 인양해 영등포구 양평동 국민장례식장으로 옮겨 검안검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성 대표는 한편 성 대표는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우리는 늘 돈과 싸워야 한다. 이제 나는 한강으로 투신하려 한다. 남성연대에 마지막 기회를 달라”는 글을 올리며 1억 원의 후원금이 필요하다고 많은 이들에게 호소했고, 다음날 오후 3시 19분쯤 마포대교 남단에서 투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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