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여민정이 최근 큰 이슈거리가 됐던 드레스 노출사고에 대해 해명하며 이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여민정은 지난 29일 방송된 MBC ‘컬투의 베란다쇼’에 출연해, 18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을 뜨겁게 만들었던 노출사고에 대해 입을 열었다.
당시 레드카펫 걷던 여민정은 드레스 어깨끈이 흘러내려 가슴을 노출하며 단숨에 플래시 세례를 독차지 했었다. 이와 같은 사고는 무명에 가까웠던 배우 여민정의 이름을 알리는데 톡톡한 공로를 했으나, 한편으로는 ‘눈길 끌기 위한 노출 자작극’이라는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여민정이 최근 큰 이슈거리가 됐던 드레스 노출사고에 대해 해명하며 이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사진=컬투의 베란다쇼 캡처 |
이어 “사실 레드카펫 걷기 전, 식사를 하다가 끈이 끊어진 적이 있었다. 그래서 한 번 더 급하게 응급처치했다”며 “레드카펫 당시 밑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 줄 모르고 있었다. 드레스 어깨 끈에 손이 올라간 건 경황이 없는 상황 속 무의식중에 한 행동이라 잘 모르겠다”고 회상했다.
여민정은 이와 같은 노출 논란에 대해 “유명해지기는 했지만 배우로서 이름을 알린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마지막으로 여민정은 문제의 드레스에 대해 “이마저도 구입하기에는 비용이 너무 비싸서 드레스와 귀걸이, 목걸이를 2박3일 동안 20만원에 대여했었다. 보통 이름 있는 배우라면 협찬이 들어오겠지만 신인배우 ‘여민정’하면 누가 대여를 해주겠느냐”고 덧붙이며 신인 여배우의 서러움을 토로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