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결혼, 3년 동안이나 남편과 주변 사람들을 속인 여인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방송에 따르면 남편이 아는 아내는 국내 최고의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병원 산부인과 전문의로 재직 중이었습니다.
아내는 평소 가사도우미 아주머니의 아이들 옷까지 챙기는가 하면, 주위 사람 중 아픈 사람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병원에 전화를 걸어 진료 예약을 해 주던 정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돌연 두 살배기 딸과 함께 자취를 감춰 버립니다.
한 번도 그녀의 정체에 대해 의심을 품지 않았던 남편은 물론 주변 사람들도 혼란에 빠졌습니다.
과거 남편은 물론 수많은 주변 사람들이 의사 가운을 입은 아내를 여러 차례 병원에서 만났음에도, 병원 사람들이 아무도 아내와 같은 이름을 가진 의사를 알지
남편이 만난 장모님, 장인, 처제 또한 아내의 진짜 가족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네티즌들은 “내 아내는 누구인가, 그냥 이건 서프라이즈다”, “내 아내는 누구인가, 이런 경우가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 “내 아내는 누구인가, 남편이 얼마나 속상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