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따귀 에피소드’ 공개 “열 대 넘게 맞았다”

배우 이종석이 영화 ‘관상’ 촬영 당시 따귀를 맞은 에피소드를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관상’ 제작보고회에는 한재림 감독과 배우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김혜수가 참석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이종석은 “영화 촬영 당시 항상 긴장하고 있었다”며 “첫 촬영 때 아버지에게 따귀를 맞는 장면이 있었다. 열 대를 넘게 맞았는데 아프지 않았다. 그만큼 긴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작품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나는 대사 톤이나 억양이 일반적으로 쓰는 것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 송강호 선배는 대사를 가지고 놀더라”라며 “내게 촬영장은 배움의 장 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송강호는 “전혀 장을 열어주지 않았다”며 “좋은 선배, 후배, 동료 배우들과 작업했다는 게 무척 감사하다”고 겸손하게 대답했다.
이종석 따귀 에피소드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종석 따귀, 긴장 진짜 많이 했나보네” “이종석 따귀, 10대나 맞다니. 촬영 끝나고 나서 아팠을 듯” “이종석 따귀, 영화 기대된다” “이종석 따귀, 대세 이종석 ‘관상’도 대박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시대에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다음달 11일 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